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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와 보조배터리를 버릴 때마다 ‘이건 어디에 버려야 하지?’ 하고 고민한 적 있으신가요?
2025년부터는 이러한 혼란을 줄이기 위한 전지류 통합 배출 제도가 전면 시행됩니다. 건전지, 충전지, 보조배터리 등 다양한 폐전지를 하나의 수거함에 함께 배출할 수 있어 훨씬 더 간편해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새롭게 바뀌는 건전지 배출 방법과 함께, 모두비움 앱을 활용한 실전 팁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왜 건건지 배출 방법이 바뀌는가?
그동안 건전지나 보조배터리를 버릴 때 정확한 분리배출 방법을 몰라 검색에 의존했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기존에는 건전지, 충전지, 보조배터리, 내장형 배터리 등 전지의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수거함에 버려야 했기 때문에, 사용자의 혼란은 물론 수거 효율도 떨어졌습니다.
✅ 기존 배출 방식의 문제점
전통적으로 일차전지인 AA·AAA 건전지는 ‘건전지 수거함’에, 충전 가능한 보조배터리나 소형 가전 내장 배터리는 ‘전자제품 수거함’에 배출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분리하는 과정에서 화재 위험, 유해 물질 누출, 수거 누락 등의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환경부는 분리배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편에 나섰고, ‘전지류 통합 수거 체계’가 마련된 것입니다.
새롭게 바뀐 건건지 배출 제도
✅통합 수거 방식의 핵심 내용
2025년부터는 더 이상 건전지 종류에 따라 수거함을 나눌 필요가 없습니다. 보조배터리, 충전지, 일반 건전지, 전자제품 내장 배터리까지 한 수거함에 모두 함께 배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시민의 배출 편의를 대폭 개선하고, 수거 효율성과 환경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조치입니다.
✅전지 수거 전담 기관의 변경
이전까지 건전지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충전지는 ‘E-순환거버넌스’라는 민간 수거 기관이 각각 관리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폐전지를 E-순환거버넌스가 일괄 수거하도록 체계를 일원화했습니다. 이 기관은 전문 수거 차량을 활용해 전지를 정기적으로 회수하며, 장기 방치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모두비움 앱'으로 실천하는 스마트 분리배출
✅ 주변 수거함 위치 찾는 법
건전지나 보조배터리를 버릴 때, 가장 먼저 고민되는 것이 수거함의 위치입니다. ‘모두비움 앱’은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는 대표적인 분리배출 도우미입니다.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이 앱은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수거함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 사용 방법 요약
- 앱 설치 후, ‘내 주변 수거함’ 메뉴 선택
- 현재 위치 또는 주소 입력
- 지도 기반으로 수거함 위치, 운영 장소, 수거 품목 확인 가능
- 수거함 설치 장소 예시
- 대형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등)
- 전자제품 매장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 우체국, 일부 주민센터 및 공공시설
✅ 민틴 ATM으로 중고폰까지 알뜰 처리
모두비움 앱의 또 다른 유용한 기능은 ‘민팃 ATM’ 위치 안내입니다. 민팃 ATM은 중고 스마트폰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단하고, 바로 판매하거나 기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기입니다.
- 민팃 ATM 활용 방법
- 중고 스마트폰을 민팃 ATM에 넣으면 AI가 자동 진단
- 외관 및 기능 상태를 분석해 가격 제시
- 판매를 수락하면 30분 이내 계좌로 입금
- 추가 장점
- 대면 접촉 없이 기기만으로 거래 가능
- 일부 ATM에서는 기부 기능도 제공
시행 전 알아두어야 할 사항
✅ 과도기에는 현장 확인이 필수
정책은 발표됐지만 아직 모든 지역에서 제도가 일괄 적용된 것은 아닙니다. 일부 대형마트나 전자제품 매장은 기존 분리 기준을 고수하고 있어, 폐건전지를 수거하지 않거나 보조배터리만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방문 전에 모두비움 앱에서 확인 후, 매장에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제도 시행 일정과 향후 계획
전지류 통합 배출 제도는 2025년 하반기부터 공식 시행되며, 관련 법령인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지침’도 개정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2026년까지 아파트 단지, 지하철역, 대형마트 등 1,000여 곳에 통합 수거함을 설치해 전국 단위로 제도를 정착시킬 계획입니다. 지금은 제도 시행을 앞둔 과도기인 만큼, 사전 정보 확인과 현명한 배출 습관이 필요합니다.
결론: 폐건건지 배출, 이제 쉽고 똑똑하게!
건전지나 보조배터리처럼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전지류는 결국엔 폐기되어야 하는 소모품입니다. 하지만 버리는 순간까지도 안전과 환경을 고려한 배출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지류 통합 수거 제도는 시민의 혼란을 줄이고, 유해물질 노출과 화재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정책입니다. 이제부터는 건전지 배출 방법을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